초여름 날씨가 성큼 다가오면서 자연스레 몸매 라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체형이 드러나는 계절인 만큼 전체적인 실루엣과 균형을 고민하며 가슴성형 상담을
찾는 이들도 늘어나기 마련이다. 최근에는 가슴 볼륨만 키우는 목적을 넘어 상체 라인을 보다
조화롭게 개선하고 자신감을 회복하려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무엇보다 가슴은 여성의 체형 인상과 비율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는 부위다. 작은 가슴이나
좌우 비대칭, 출산과 체중 변화 이후 볼륨 감소, 처짐 등의 고민은 옷맵시뿐 아니라 심리적인
위축감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가슴성형은 콤플렉스 개선과 함께 자신감 회복, 체형
밸런스 개선, 의상 선택의 폭 확대 등 긍정적인 기대 효과를 목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성형수술 중 하나다.
다만 가슴성형은 흉곽의 형태, 피부 두께, 유선 조직량, 지방층 분포, 유두 위치, 좌우 대칭 상태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고난도 수술에 속한다. 같은 보형물을 사용하더라도 어떤 위치에 삽입하느냐
여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수술법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근에는 자연스러운 결과와 함께 회복 기간, 통증 정도, 일상 복귀 속도 등이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근막하 보형물 삽입 유방확대술'이 널리 시행되고 있다.
기존에는 가슴성형을 시행할 때 이중평면 방식이 적용됐다. 이중평면 방식은 보형물을 가슴근육
아래와 하부 공간에 걸쳐 배치하는 수술법이다. 즉, 피부가 얇거나 마른 체형에서 보형물 윤곽이
드러나는 것을 줄이는 데 유리하다. 상부는 근육이 덮어주고 하부는 자연스럽게 볼륨을 형성하는
방식이라 안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근육 박리가 동반되는 만큼 수술 후 통증이 비교적
두드러지고 운동 시 불편감, 긴 회복 기간 등이 단점으로 나타날 수 있다.
반면 근막하(서브파샬) 방식은 대흉근 자체를 손상시키지 않고 근육을 감싸는 얇은 근막층 아래에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법이다. 근육 손상이 적어 수술 후 통증 부담 정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일상
복귀 역시 빠른 편이라는 장점을 갖췄다. 또한 본래 유방 위치에 자연스럽게 볼륨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어 움직임이나 촉감 면에서 만족도가 높다.
특히 운동을 즐기거나 상체 근육 사용이 많은 직업군, 빠른 회복을 원하는 직장인층에서 근막하
방식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전해진다. 근육을 직접 건드리지 않기 때문에 운동 시 보형물이 움직이는
현상 또한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물론 모든 사람에게 근막하 방식이 적합한 것은 아니다. 지방층과 유선 조직이 어느 정도 갖춰진
체형에서 보다 유리한 반면 피부 조직이 지나치게 얇거나 조직 커버가 부족한 경우 보형물 윤곽
및 경계가 비쳐 보일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마른 체형이나 조직량이 적은 경우 이중평면 방식이
더 적합할 수 있다.
정보람 세종시 연세미니성형외과 원장은 "근막하 보형물 삽입술은 회복 속도와 자연스러움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현대 소비자의 최신 트렌드와도 부합한다"며 "성공적인 결과를 위해 충분한
상담을 진행하여 흉곽 구조, 피부 두께, 조직량, 비대칭 여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다양한
수술법의 장단점을 설명해 줄 수 있는 숙련된 의료진과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